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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_넥과_지판_브릿지

네크

기타는 다른 악기들에 비하여 지판과 네크의 수리가 어렵기 대문에, 기타의 수명은 네크의 수명과 동일하다고 보아야 한다. 전통적으로는 스페시니 세다, 1980년대에는 마호가니를 사용해 왔는데,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이 마호가니조차도 멸종위기에 처해 유사 목재들로 대체가 되었다. 하지만, 소재가 바뀌었다고 그 강성이 떨어진 것은 아니고, 작업이 마호가니에 비하여 어려워진 것 뿐이며, 기타의 네크의 변형을 막기 위해 보강재나 구조같이 많은 발전이 있기 때문에, 그 소재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판

지판의 소재로는 흑단이 주로 사용이 되는데, 의외로 이 흑단은 아프리카, 인도와 같은 열대 지역에서는 풍부한 편이다. 단지 인디언 로즈우드가 저가 악기에 사용이 되어온 이유는 가공비용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일 뿐이다.

흑단이라고 하더라도 100% 검정색은 거의 드물며, 가공이 안된 자연산의 흑단도 오일을 흡수시키기 전에는 검은회색에 가깝다. 아무리 저가 악기라고 하더라도 모두 새카만 흑단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연산의 흑단은 일부 짙은 회색이나 어두운 갈색 또는 흰줄무늬가 일부에 들어갈 수가 있어서, 오히려 진짜 흑단을 가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지판의 제조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일 뿐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인디언 로즈우드 지판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염색을 하여 검정색으로 만들며, 진짜 저가의 악기들은 소나무와 같은 소재를 염색한 다음에 압축하여 흑단과 비슷한 강도로 만들어서 사용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저가의 악기에서 나무 결이 매우 곧으면서 검정색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가짜라고 의심을 하는 것이 맞다.

지판의 핵심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서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음정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타의 수명과도 직결이 되기 때문이다.

브릿지

줄의 진동을 울림판인 전판에 전달을 하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형태와 크기는 기타의 소리를 결정짓는데 매우 큰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로즈우드나 메이플이 브릿지의 소재로 사용이 되는데, 이것은 탄성, 밀도, 무게등을 고려한 것이다.

/home/uhmguitar/public_html/GWiki/data/pages/목재_넥과_지판_브릿지.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1/01/03 17:26 저자 121.100.69.70